서울 남영역~숙대입구역 일대 34층 주상복합단지 조성
서울 남영역~숙대입구역 일대 34층 주상복합단지 조성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5.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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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서울 용산구 남영역~숙대입구역 사이에 최고 34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갈월동 92번지 일대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하며 한강대로에 접했다. 노후·불량 건축물이 많아 정비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는데, 지난 2016년 8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사업지 위치도
▲사업지 위치도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에 연면적 약 4만7000㎡ 규모의 업무시설과 연면적 2만4000㎡ 규모의 판매시설, 그리고 공동주택 565가구(공공임대 109가구 포함), 오피스텔 80실이 들어선다. 용적률 860%를 적용해 25층 업무시설 1개 동, 34층 주상복합 3개 동으로 조성한다.

건물 1~3층 저층부에 판매시설이 들어서며 지하보행통로를 만들어 남영역~숙대입구역 연계성을 강화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공공기여를 통해 연면적 1만5000㎡ 규모 서울시 공공청사와 연면적 5000㎡ 규모 남영동 복합청사를 확보했다. 사업지 북측 도로(한강대로 87길)를 넓혀 주변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했다.

이번 복합개발을 위해 시는 사업지 용도를 2종 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종상향하는 도시계획 변경안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남영역-숙대입구역 일대 고밀 복합개발을 통해 용산광역중심 업무·판매 등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도심 주택공급을 통한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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