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수도권 분양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5.16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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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서울 54.23% 상승
GTX 수혜지역으로 눈돌려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수도권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특히 서울의 집값이 크게 상승하고 있어 경기권으로 눈을 서서히 돌리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5월 기준 6년 새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40.7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수도권은 32.93%, 서울 54.23%, 경기 27.3%, 인천 72.13%씩 각각 상승했다.

분양가는 3.3㎡당 서울의 경우 2016년 2126만원에서 올해 3279만원으로 올랐다.

특히 올해 분양가 산정 기간이 아직 남아있는 것을 감안하면 금액 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서울 집값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면서도 접근성이 우수한 경기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무려 56만7366명이 서울을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으며, 이 중 63.82%(36만2,116명)가 경기권으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 직장을 두고 있지만, 가파른 집값 상승 감당이 힘들어진 수요자들이 출퇴근이 용이한 경기로 이동하는 탈서울 현상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현재 정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GTX 개발이 경기 북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서울 접근성은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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