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건설그룹, 강원 대명농원 사업자로 선정
한호건설그룹, 강원 대명농원 사업자로 선정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5.16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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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기존 사업자들에게 순차적 보상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호건설그룹이 강원도 대명농원 개발사업(54만㎡)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기존 사업자들에게 보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16일 한호건설그룹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대명농원 정기총회에서 대명농원 조합과 체결한 토지매매계약을 승인했다.

대명농원은 2005년 주민이 조합을 결성한 뒤 사업자를 선정하고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2008년 사업자 부도로 개발사업이 중단돼 매매대금 지급과 회원들에 대한 보상이 지연돼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한호건설그룹의 신종전 회장은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 참석해 대명농원이 기존 사업자들에게 부담하고 있는 수백억원대의 원상회복채무를 대신 부담하기로 밝혔다.

이에 따라 한호건설그룹은 대명농원 회원들에게 이달부터 6개월 이내에 순차적으로 보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토지 54만㎡에 달하는 대명농원 부지는 향후 5000여 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1991년 설립된 한호건설그룹은 30여 년간 국내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사업들을 시행중이며, 현재 12개 계열사를 거느린 부동산 개발업체로 성장했다.

대표적인 사업은 서울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14개 구역 43만9000㎡ 용지에서 진행 중인 세운블록 복합개발사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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