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람들, 강원·충남·충북 아파트 주로 샀다
서울 사람들, 강원·충남·충북 아파트 주로 샀다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05.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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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교통의 요충지 부상 제천·강원도 원주 분양물량 눈길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 분양 앞둬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서울거주자가 지난 1년간 강원도와 충북·충남 등 지방 중소도시의 아파트를 주로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21년04월~22년3월)간 서울사람들이 가장 많은 아파트를 구입했던 지역(수도권 제외)은 강원도(3404가구)였다. 그 뒤를 이어 충남(3140가구), 충북(2390가구), 경남(2124가구)순이다. 주 이유는 광역교통망이 크게 개선된 데다가 개발호재가 풍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강원과 충남, 충북 모두 서울과 맞닿아 있는 만큼 거리상으로도 가깝다는 이점이 있다. 

강원도는 지난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차량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강릉선도 개통되면서 서울까지 한시간대로 이동이 가능해졌다. 이 외에도 동서고속철도사업이 마무리되면 속초에서 서울로의 이동시간도 훨씬 단축될 전망이다.

충북의 교통여건도 크게 좋아지고 있다. 지난 해 1월엔 서울에서 제천까지 잇는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서 청량리에서 제천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100분 정도 소요됐으나 현재 1시간이면 충분하다. 

DL건설은 제천에서 이달 중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충북 제천시 장락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체 630가구(전용면적 84, 116㎡) 규모로 건립된다. 제천IC와 남제천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KTX제천역, 중앙선(원주~제천 복선전철 구간) 제천역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한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제천고속·시외터미널도 가깝다. 광역도로망은 더욱 확충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의 공약인 '제천~괴산간 중부권 내륙고속도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정부는 중부권 내륙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연구 용역을 의뢰했고, 경기도 평택에서 강원도 삼척을 잇는 동서 6축 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상태다.

강원도 원주시에서는 오는 6월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이 예정됐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72가구 규모다. 남원주IC가 가까워 중앙고속도 진입이 매우 수월하다. 또, 인접한 만종J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로 합류할 수 있다. KTX 정차역인 중앙선 원주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남원주역세권 개발의 수혜도 기대해 볼만하다.

▲[제천]‘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 조감도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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