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에 국내 첫 ‘스마트 복합쉼터’ 개장
경남 하동에 국내 첫 ‘스마트 복합쉼터’ 개장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5.09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식·지역 홍보 결합한 융복합 쉼터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경남 하동군 국도 19호선에 국내 첫 스마트 복합쉼터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일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을 통해 도로에 휴식 기능과 지역홍보관·특산물판매장 등 지역홍보 기능을 결합하고 친환경차·신재생에너지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쉼터다.

지난 2020년부터 지자체 공모로 시작된 스마트 복합쉼터는 2020년 5개소, 2021년 8개소, 2022년 5개소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총 18개소가 조성 중이다. 경남 하동군에 이어 올해 강원 인제군, 전북 부안군 등에서도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도 19호선 하동 IC~지리산 구간(약 30㎞)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섬진강 유역과 배밭이 인접해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

지리산의 화개장터·쌍계사·피아골과 금오산 짚와이어·스카이워크·케이블카 등 하동의 관광지를 찾아오는 국도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에 개장되는 복합쉼터에는 지리산 청정공기를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시설, 전기차충전시설, 주차장 태양광 캐노피 등 스마트기술을 적용된다.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는 오는 10일 오후 4시 자체 개장식 행사를 마친 후 바로 운전자 등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이 개방된다.

김철기 도로관리과장은 "스마트 복합쉼터는 도로의 자원을 지역발전의 마중물로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적 시도"라며 "하동에 이어 다른 스마트 복합쉼터도 계획일정에 맞게 순차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들과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