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도심 개발 특별법 추진'에 세운지구 등 도심 개발 탄력
인수위 '도심 개발 특별법 추진'에 세운지구 등 도심 개발 탄력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5.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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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서울 도심 복합개발을 위한 특별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데다 최근 오세훈 서울 시장이 서울도심을 대전환하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도 발표하면서 서울 도심 개발에 활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운지구 등 도심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수위는 서울 구도심을 주거복합타운으로 개발하기 위해 권리관계와 인허가, 환경영향평가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면서 파격적인 용적률을 허용하는 신개념 개발 방식의 특별법 제정을 국민의힘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법은 규제 특례를 적용한 '복합개발혁신지구'를 지정해 서울 도심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의 첫 타자인 세운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투시도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투시도

최근 세운지구 내 14개 구역을 ‘세운블록’으로 통합 개발하는 한호건설그룹이 공급한 생활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완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계획 발표 이후 계약 문의가 급격히 늘었다. 숙박업으로 사용하면 주택 수에 잡히지 않아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를 피할 수 있다. 

한호건설그룹은 을지로4가 세운지구 6-3-3구역에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을 5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20층, 총 564가구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366실(전용 24~59㎡), 도시형생활주택은 198실(전용 36~49㎡)이다.

구도심인 동작구 신대방 보라매공원 인근에서 ‘보라매 한국아델리움 엔클래스’가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 총 114세대로,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 이상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40~49㎡ 타입으로 구성됐다.

자이S&D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선보인 도시형생활주택 ‘신설동역 자이르네’은 오는 9일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최고 20층 3개 동에 도시형생활주택 143가구(젼용면적 42~45㎡)와 오피스텔 95실(전용 35~55㎡) 규모로 조성된다. 신설동역 9번 출입구가 단지 바로 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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