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신축 중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1·2단지 아파트를 전면 철거하고 새로 시공하기로 했다.
정몽구 HDC현산 회장은 4일 오전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에게 안정과 국민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회사의 존립가치를 얻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광주 화정 아이파크 8개 동을 모두 철거한 후 전면 재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정아이파크는 당초 올해 11월 입주예정이었으나 철거 후 재시공이 결정됨에 따라 입주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HDC현산은 철거 후 준공까지 총 비용은 2000억원, 약 7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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