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美 유타주와 트램 운영기술 협력
국토부, 美 유타주와 트램 운영기술 협력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5.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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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양성·교육체계 마련·운영 경험 등 협력 양해각서 체결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2일 미국 유타주 교통국과 '트램(노면전차) 운영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비대면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트램 사업이 부산, 대전 등에서 본격적으로 구체화 되고 있으나 운영경험이나 운전자를 양성할 수 있는 체계가 없어 경험이 있는 외국 기관과의 협력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부터 여러 기관에 협력의사를 타진했으며 미국 유타주 교통국이 협력의사를 밝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20일 합의각서(MOA)를 통해 내용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국내 노면전차 평가 및 교수요원 등 총 6명을 오는 16일부터 3주동안 미국 유타주 교통국에 파견해 교육훈련을 수료하고 운전전문기술 등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또한, 인력양성을 위한 한국형 표준교재 개발,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트램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훈련기관 지정 및 제도개선을 통해 본격적인 운전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희업 철도국장은 "최근에 트램이 교통혼잡을 해소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인식되면서 도입하려는 지자체가 늘고 있는 만큼, 정부에서도 안전하게 트램이 운행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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