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조원 규모 과천 주공 8·9단지 재건축사업 수주
현대건설, 1조원 규모 과천 주공 8·9단지 재건축사업 수주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2.05.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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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사업 조감도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사업 조감도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이 약 1조원 규모의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이 3년 연속 3조원(3조1925억원)을 넘게 됐다.

과천주공8·9단지는 과천시 별양로 180(부림동 41 번지) 일원 13만7996㎡에 들어선 212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25개 동, 공동주택 283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갖춘 과천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과천에서 처음으로 자사의 최상위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해 '디에이치 르블리스'(THE H LEBLISS)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단지에 '미래도시 관문'을 모티브로 높이 109m의 웅장한 비스타 랜드마크 게이트를 세우고, 과천 최초로 양재천과 어우러지는 고급 테라스 빌리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과천주공8·9단지는 과천 도심 재건축 처음이자 마지막 디에이치 랜드마크 사업지로서 과천을 대표하는 주거 단지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해외설계사와 협업을 통해 설계를 준비하는 등 현대건설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들어 대전의 최대 재개발 사업인 장대B구역과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으며, 조만간 시공사 선정에 들어가는 광주 광천동 재개발 시공권까지 확보하면 올해 누적 수주액이 5조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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