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충단길 등 골목상권 5곳 키운다…최대 30억 투입
서울시, 장충단길 등 골목상권 5곳 키운다…최대 30억 투입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4.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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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상권으로 장충단길·합마르뜨·선유로운·오류버들·양재천길 5곳 선정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골목상권 5곳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을 선정해 ▲지역 특성을 살린 골목 브랜드 육성 ▲시설·인프라 개선 등 하드웨어 지원 ▲콘텐츠·커뮤니티 등 소프트웨어 지원 ▲상권을 변화시킬 소상공인 양성 등 휴먼웨어 지원 등을 통해 머물고 싶은 골목상권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30년까지 100곳의 로컬브랜드 상권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선정된 상권 5곳은 ▲장충단길(중구 퇴계로) ▲합마르뜨(마포구 성지길) ▲선유로운(영등포구 양평로) ▲오류버들(구로구 오류로) ▲양재천길(서초구 양재천로)이다.

시는 5곳에 3년간 상권당 최대 30억원을 투입해 시설, 콘텐츠, 상인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자치구와 함께 선정된 상권이 대표상권으로 발돋움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한다. 상권의 스토리 발굴부터 브랜드 개발 및 확산, 대표점포(앵커스토어) 발굴, 시민참여행사 등 마케팅에 집중한다.

아울러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 보유를 위해 필요한 지역 내 로컬네트워크 구축부터 상인조직화, 상권활성화 교육 등 상인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또 로컬크리에이터 창업과 임대인-임차인 상생협약 체결 등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지원도 더할 예정이다.

임근래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이 골목상권을 되살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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