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3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10% 넘게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2만7974가구로 전월(2만5254가구)보다 10.8%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수도권은 2921가구로 전월(2318가구) 대비 26.0% 증가했고, 지방은 2만5053가구로 전월(2만2936가구) 대비 9.2%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7061가구로 전월(7133가구) 대비 1.0%(72가구)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를 초과한 중대형 미분양 주택은 1689가구로 전월 대비 16.3%(330가구) 감소한 반면, 85㎡ 이하 물량은 2만6285가구로 13.1%(3050가구) 증가했다.
3월 신고일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3461으로 집계됐다. 전월(4만3179건)보다는 23.8%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10만 2109건) 대비 47.6%, 최근 5년 평균(8만6450건)대비 38.2% 감소했다.
3월까지 누적된 주택 매매거래량은 13만8349건으로, 전년 동기(27만9809건) 대비 50.6%, 5년 평균(23만6466건) 대비 41.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2만109건)은 전월 대비 24.5% 증가, 전년 동월 대비 59.3% 감소, 지방(3만3352건)은 전월 대비 23.4% 증가, 전년 동월 대비 36.8%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3만2487건)는 전월 대비 23.8% 증가, 전년 동월 대비 53.5% 감소, 아파트 외 주택(2만974건)은 전월 대비 23.8% 증가, 전년 동월 대비 35.0% 줄었다.
3월까지 누계 기준, 아파트 거래량(8만3184건)은 전년동기 대비 57.2% 감소, 아파트 외(5만5165건)는 35.5% 감소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를 합한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5만79건으로 전월(24만881건) 대비 3.8% , 전년 동월 대비 14.0%, 5년 평균 대비 32.7%씩 각각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12만6237건)이 전월 대비 1.7%,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했다. 월세 거래량(12만3842건)은 전월 대비 6.0% 증가, 전년 동월 대비 32.4% 늘었다.
3월까지 누계 기준 월세 거래량 비중은 48.0%로 전년 동월 대비 5.9%p, 5년 평균 대비 6.4%p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