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한 건자재값, 분양가 영향 전망…전문가 "알짜 미분양 노려야"
급등한 건자재값, 분양가 영향 전망…전문가 "알짜 미분양 노려야"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04.2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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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서 ‘힐스테이트 동인’ 선착순 분양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건설 자재 가격 급등이 분양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주요 정비사업 단지들이 공사비 갈등으로 분양 일정을 기약 없이 미룬 가운데, 새 정부가 분양가 현실화를 공약으로 내걸면서 일부 단지들이 공급 시기를 조율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자재값 급등 파동이 분양 일정 연기로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라면서 “섣부르게 청약에 나서기보다는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알짜 미분양 아파트를 우선적을 검토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시멘트와 골재, 철근 등 주요 건설 자재 가격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중이라면서, 6월 이후 주요 자재 가격이 15% 이상 오르면 기본형 건축비 인상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아파트 분양가도 덩달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미 분양가가 결정된 브랜드 아파트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대구 중구 동인동 1가 211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동인’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에 주거시설 1009가구(아파트 941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68실)와 연면적 약 1만1556㎡ 규모의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대단지다.

단지 앞에 위치한 대구시청은 65층 규모의 ‘메가 라이브러리(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며 대구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계약금 정액제 2000만원과 중도금(50%)에 대한 이자 후불제 혜택을 제공하며, 입주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당장 오는 6월부터 분양가 인상이 예상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대구시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가격 상승폭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이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힐스테이트 동인’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최저가 기준 5억449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평균 2172만원이다. 만 19세 이상 누구나 선착순 계약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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