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아파트 노후화 심화…신규 분양 단지 수요 증가
지방 아파트 노후화 심화…신규 분양 단지 수요 증가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04.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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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성·상품 경쟁력 갖춘 새 아파트 인기몰이 중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지방 아파트의 노후도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에 이들 지역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후 단지의 비율이 큰 수도권 외 지방에 등장한 새 아파트는 양적인 희소성은 물론, 최신 트렌드 평면 설계와 커뮤니티 등 질적인 희소성도 높이 평가돼 지역 내 대기수요와 갈아타기 수요를 크게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노후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반면, 공급 물량이 줄어 지방에는 갈아타기 수요와 대기수요 등 새 아파트 관심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이들 지역에서 공급되는 새 아파트는 최신 트렌드의 평면설계 및 커뮤니티 등 상품적으로도 높은 희소성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60.44%에 달하는 충북 제천시에서는 GS건설이 5월 ‘제천자이 더 스카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충북 제천시 미니복합타운 D1블록(신월동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5개 동, 전용면적 79~112㎡의 아파트 총 713가구 규모다. 단지는 제천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27만 7400여㎡ 규모의 공공택지지구인 ‘제천 미니복합타운’에 들어서며, 미니복합타운 내에는 공동주택, 공공청사, 업무복합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전북 순천(55.87%)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트리마제 순천’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남 순천시 조례동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11개 동, 전용면적 84~264㎡의 아파트 총 2019가구로 조성된다. 동순천IC와 순천IC가 가까이 있어 지역 내외 이동이 편리하고, 단지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KTX순천역·순천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경북 경주(56.26%)에서는 현대건설이 5월 ‘힐스테이트 황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경북 경주시 황성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의 아파트 총 608가구 규모다. 인접한 7번 국도를 통해 경주시내는 물론 포항, 울산 등 인접지역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경주시청∙동국대병원 등이 위치해 있다.

경북 포항(55.46%)에서는 한신공영이 5월 ‘포항 한신더휴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48층, 2개 동의 주상복합으로 전용 84㎡의 아파트 328가구와 전용 84㎡의 오피스텔 21실 등 총 349가구 규모다. 포항 철길숲 산책로를 필두로 영일대 해수욕장과 환호공원 등이 가깝고, 죽도시장∙시립대잠도서관∙시립어린이도서관도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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