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소통과 공감 경영 추진할 것"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소통과 공감 경영 추진할 것"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2.04.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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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가운데)이 지난 1월 18일 찾은 태안발전본부에서 협력사 관계자와 현장 안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가운데)이 지난 1월 18일 찾은 태안발전본부에서 협력사 관계자와 현장 안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소통과 공감의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형덕 사장은 지난 25일 열린 전사안전경영회의에서 “직원 모두가 애사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공감경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취임 시부터 ‘협업과 소통’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강조해왔다. 올해부터는 현장소통 프로그램인 ‘CEO와 함께하는 공감경영’을 추진해 일선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CEO와 함께하는 공감경영은 경영방향을 공유하는 ‘현안공감’, MZ세대 직원과 대화하는 ‘세대공감’, 사회적 소통을 확대하는 ‘국민공감’에 방점을 둔 경영활동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21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CEO와 MZ세대 간의 대화 자리인 '봄·봄토크'를 진행했다. 오는 27일 태안발전본부를 거쳐 전 사업소로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박 사장은 지난해 모든 사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한 발 더 나아가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CEO가 찾아가는 협력사 안전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고경영자가 현장에 밀착한 안전관리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서부발전은 올해 ‘공공기관 안전활동수준 평가’에서 경영자의 안전보건활동 참여도 등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회사는 김포열병합발전소 건설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중대재해 제로(0)’를 유지하는 등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8월 한화임팩트와 손잡고 ‘수소혼소 발전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수소혼소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수소와 천연가스를 혼합해 연소하는 발전기술이다.

서부발전은 폐지된 평택1복합 설비(80MW)를 개조한 수소혼소 터빈개발로 세계 최고 수준인 수소 혼소율 50% 발전을 추진 중이다. 해당 기술은 기존 기술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나 줄일 수 있고 폐설비를 재활용하는 덕분에 비용도 아낄 수 있다.

아울러 서부발전은 지난 5일 국내 최초로 개발된 한국형 가스터빈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설치해 가스복합발전의 국산화를 이끄는 등 기술자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부발전은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23년 7월 김포열병합발전소를 완공하고, 향후 2년 동안 실증에 들어간다. 실증이 끝나면 우리나라는 미국, 독일 등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로 대형 발전용 가스터빈 제작‧운영기술을 보유한 국가로 도약하게 된다.

박형덕 사장은 “서부발전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발전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소통과 공감, 안전과 기술을 바탕으로 서부발전이 앞장서서 발전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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