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1종 시멘트값 톤당 9만800원…15.2% 인상
쌍용C&E, 1종 시멘트값 톤당 9만800원…15.2% 인상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2.04.18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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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업계와 합의…이달 출하량부터 적용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쌍용C&E는 레미콘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1종 시멘트 판매가격을 당초 인상안보다 낮춰 톤당 15.2% 인상한 9만800원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쌍용C&E는 지난 15일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와 1종 시멘트를 기존 톤당 7만8800원에서 9만800원으로, 슬래그 시멘트는 기존 톤당 7만19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인상한 가격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인상된 금액은 이번달 출하량부터 적용된다.

쌍용C&E는 제조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이 급등하고, 생산공정에 필요한 요소수 공급 부족 등 원가 상승 부담이 커지자 지난 1월 레미콘 업계에 1종 시멘트의 값을 기존보다 18% 인상한 톤당 9만3000원으로 제시했으나 연합회와의 조정 과정에서 2200원이 낮아졌다.

쌍용C&E 관계자는 "레미콘 업계 역시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는 점을 고려해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협상에 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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