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도로공사 등과 노후도로 관리방안 논의
서울시설공단, 도로공사 등과 노후도로 관리방안 논의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4.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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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관리 관련 15개 기관 협업기구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 첫 회의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14일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 첫 정기회의를 열고 노후도로 관리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도로관리협력기구로 한국도로공사, 국토안전관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서울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대한토목학회 등 15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대재해 예방과 기반시설 디지털화, PSC교량 기술개선 등 노후도로 관리 시스템 구축 방안이 논의된다.

앞서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는 국비 256억원이 투입되는 ‘기반시설 첨단관리 기술개발 사업’의 주체로 선정돼 본격 운영을 준비 중이다. 급증하는 노후 기반시설의 안전을 높여 지속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이며 총괄 주관은 국토안전관리원이 맡아 5년간 진행한다. 기반시설의 성능 평가와 미래 성능예측, 기반시설 첨단관리 시스템 개발에 주력한다.

지난해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 구성 이후 공단은 도로관리 현장에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를 알리고 민간에 공유해 개발의 촉매가 될 수 있게 함은 물론 기술의 성능 검증에 꼭 필요한 시험무대(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등 개방과 공유를 통한 관련 기술의 개발이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수행한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중 ‘영상 및 레이더 스캔을 이용한 터널균열 측정기술’을 공단 관리 도로에 시범 적용해 효과를 분석 중이다.

한편 공단은 노후 인프라 문제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동영상 제작·공유와 대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신설, ‘노후 인프라 관리 중요성 시민 슬로건 공모전’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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