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대수 2500만대 돌파…2명당 1대 보유
자동차 등록대수 2500만대 돌파…2명당 1대 보유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4.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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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누적등록 2507만대…친환경차 등록 비중 5%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내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2500만대를 돌파했다. 국민 2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한 것이다. 친환경차 등록대수도 처음으로 5%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2507만대로 전 분기 대비 0.6%(15만9000대)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산차의 누적점유율은 88.0%(2206만9000대), 수입차는 12.0%(300만1000대)로 수입차 대수가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용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가 전분기 말 대비 7.7%(8만9000대) 증가해 누적등록 대수는 5.0%(124만8000대)로 늘었다. 지역별 등록대수 비중은 ▲제주 8.4% ▲세종 7.1% ▲인천 6.6% ▲서울 6.1%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는 전년 동기 14만8000대 대비 74.9%(11만대) 증가한 25만8253대, 수소차는 누적 등록대수 2만683대로 전년 동기 1만2439대 대비 66.3%(8244대)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 누적 등록은 총 96만9000대로 집계됐다. 휘발유차는 전 분기 대비 0.7%(8만1000대) 증가했으며 경유와 LPG차는 감소했다.

1분기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반도체 수급부족으로 전분기 대비 3.3%, 전년 동기대비 12.6% 감소한 39만3000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전 분기 대비 ▲승용차 5.8% ▲승합차 28.3% ▲특수차 9.8% 각각 감소했고, 화물차는 14.8% 증가했다.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8000대로 전 분기 대비 11.2%(3000대) 감소했다. 전기차 가운데 국산차 점유율은 작년 74.1%에서 올해 1분기 79.0%로 다소 올랐다. 전기차의 44.8%인 11만5000대가 경기·서울·제주에 등록됐으며, 1분기에는 ▲부산(23.9%) ▲울산(19.7%) ▲충북(18.2%)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전기차 차종으로는 ▲승용 78.7%(20만3311대) ▲화물 19.8%(5만1153대) ▲승합 1.4%(3651대) ▲특수 0.1%(138대)가 등록됐다.

제작사별로는 ▲현대 44.2% ▲기아 24.3% ▲테슬라 13.8%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누적 등록 상위 전기차 모델은 ▲코나 일렉트릭(12.6%) ▲아이오닉 5(11.3%) ▲포터Ⅱ(11.0%) ▲테슬라 모델3(9.3%) ▲니로EV(7.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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