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건물 외장재로 태양광 패널 '솔라스킨' 적용
코오롱글로벌, 건물 외장재로 태양광 패널 '솔라스킨' 적용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2.04.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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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면적에 사용 가능…에너지 생산율 높여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에 적용된 솔라스킨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에 적용된 솔라스킨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물 1등급 단지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에 컬러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인 ‘솔라스킨’을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솔라스킨은 건축물 외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나노 기술의 유색 필름 기술을 적용한 BIPV 패널이다. 개발은 코오롱글로벌과 태양광 패널 전문회사 신성이엔지가 공동 참여했다.

솔라스킨은 건축 자재의 질감과 색상을 유사하게 구현하는 장점 덕분에 기존 태양광 모듈보다 넓은 면적에 적용 가능해 에너지 생산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지붕이나 외벽에 사용되는 불소수지필름을 적용해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발전효율 저하의 주원인인 패널 오염에도 강하다.

코오롱글로벌은 무광처리를 통해 빛 반사를 최소화해 발전성능도 개선했다. 동시에 눈부심 현상도 감소시켜 편안한 사용감을 더했다.

솔라스킨은 기능성과 안전성 입증을 위해 태양광 모듈 KS 인증, TUV 인증, 내화시험 A등급을 획득했다. 현재는 BIPV의 KS 인증(KSC 8577)을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시공과 유지보수의 용이성을 고려해 BIPV 시공 전문회사인 에이비엠과 공동으로 시공공법 특허를 출원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의 신뢰도와 디자인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이미 다수의 프로젝트에 솔라스킨 시공중으로, 건물 외벽에 시공하는 솔라스킨을 통해 빠르게 확대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정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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