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실시간 감시…‘미세먼지 첨단감시센터’ 착공
초미세먼지 실시간 감시…‘미세먼지 첨단감시센터’ 착공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2.03.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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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미세먼지 첨단감시센터' 조감도
▲'국가 미세먼지 첨단감시센터' 조감도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25일 인천 서구 원내 부지 내에서 생활 속 환경오염과 초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국가 미세먼지 첨단감시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첨단감시센터는 국립환경과학원 부지 내에 총면적 2465㎡,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첨단감시센터에는 초미세먼지 원격 장비 검·교정에 필요한 가스셀, 빛조절기 등 첨단 감시장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첨단 감시장비들은 앞서 지난 2020년 도입된 초미세먼지 배출원 원격 관측용 드론과 이동형 질량분석시스템과 같은 원격 감시장비를 검·교정할 수 있다.

기존에 도입됐던 차세대 원격감시장비의 정확한 측정값을 유지하기 위해 검·교정 장비와 대기배출원 측정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종합상황실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유역(지방)환경청 등과의 협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원과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원격 측정자료를 연계해 배출원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컨트롤타워로 성장할 전망이다.

착공식에는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을 비롯해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장성현 환경부 대기관리과장, 정은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 전기준 인하대학교 교수 등 유관기관과 학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은해 기후대기연구부장은 "국가 미세먼지 첨단 감시센터를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감시체계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인천과 수도권 주변 곳곳에 위치한 산업단지와 주요 환경오염 시설을 원격 감시하고 향후 배출 저감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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