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 사업 추진…2027년 개통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 사업 추진…2027년 개통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3.22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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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광위, 연장 사업 계획 승인…총 사업비 1조5739억원
총 10.7km 연장에 정거장 7개소 건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계획을 22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은 총 연장 10.7㎞ 구간에, 가정역(002-1, 가칭) 등 정거장 7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조5739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인천시가 이달 사업을 착공해 오는 2027년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청라연장선은 기본계획 승인(2019년 7월) 이후 사업구간 내 가정2지구 공공주택지구의 지정변경 및 지구계획이 승인 고시됨에 따라 가정역(002-1)을 추가로 신설하게 됐다.

현재 서울도시철도 7호선은 장암역에서 석남역까지 총 60㎞, 53곳의 정거장을 운행하고 있다. 열차는 1대가 8칸으로 구성된 중량(重量)전철로 출·퇴근 시 6분, 평시는 12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이며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서 공항철도로, 석남역에서 인천 2호선으로 각각 갈아탈 수 있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이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되면 청라에서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 단축되고, 강남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는 등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착공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청라호수공원에서 개최되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참석자는 300명으로 제한된다.

백승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 서부지역 교통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기한 내 준공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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