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GTX-B 용산~상봉구간 기본계획 확정
국토부, GTX-B 용산~상봉구간 기본계획 확정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3.22 11: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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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철도노선과 환승여건 개선 등 이용객 편의 중점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중 용산-상봉 재정구간에 대한 기본계획을 23일자로 확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GTX-B노선(인천대입구-마석) 중 용산-상봉구간은 재정사업으로 나머지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8월 국토부는 사업성 확보를 위해 GTX-B노선을 재정과 민자 구간으로 분리했다.

총사업비 2조3511억원을 투입해 용산~상봉 간 19.95km 및 중앙선 연결구간 4.27k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정거장은 ▲용산 ▲서울역 ▲청량리 ▲상봉 총 4개소를 신설한다.

GTX-B노선은 중앙선 용산-망우 2복선화 사업을 포함해 앞서 2019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예타 대비 기존 노선과 환승 등 승객 이용편의를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수립됐다.

용산역은 1호선, 일반철도, KTX와의 환승 거리를 최소화하며, 4호선 및 추후 추진 예정인 신분당선과는 지하연결통로를 통해 환승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 서울역과 청량리역은 각각 연결통로를 설치하고 승강장 공용을 통해 향후 A노선, C노선과 지하 내 수평환승이 가능하도록 건설한다. 상봉역은 7호선·경의중앙선 환승을 고려해 연결통로를 설치한다.

용산~상봉 구간은 착공시기를 줄이기 위해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일괄입찰(Turn Key) 방식 등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민자구간은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향후 실시협약, 실시설계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GTX B노선 개통 시 용산~상봉 구간의 경우 기존선로 대비 소요시간이 33분에서 15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되며 남양주·인천 등 수도권 동·서 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은 30분 이내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향후 중앙·강릉선 열차의 GTX B노선 공용으로 기존 지상선로 용량 확보 및 운행차량 증편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희업 철도국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은 A, C 노선과 함께 수도권 교통여건 개선의 핵심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업인 만큼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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