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전기오토바이 7000대 보급…1400대는 배달용
서울시, 올해 전기오토바이 7000대 보급…1400대는 배달용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3.15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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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상반기 3988대 보조금 접수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올해 전기이륜차 7000대를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시가 전기이륜차 보급을 시작한 이래 연간 보급물량 중 가장 큰 규모다. 지난 12년간(2010~2021년) 누적 보급대수(1만1798대)의 60%에 육박한다.

올해는 일반 이륜차 대비 주행거리가 5배 이상 길어 온실가스를 다량배출하고 주택가 소음의 주요인으로도 지목되는 내연기관 배달이륜차 교체에 집중해 오는 2025년까지 전업 배달용 이륜차는 100%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상반기 보조금 신청접수는 오는 22일부터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한다. 보조금은 규모, 유형, 성능에 따라 차등 책정된다.

신청대상은 접수일 기준 시에 30일 이상 거주하거나 주사무소로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개인은 2년 내 1인당 1대이며, 개인사업자·법인·단체 등은 신청 대수에 제한은 없으나, 5대 이상을 구매하고자 할 경우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올해 상반기 보급물량은 총 3988대로 ▲민간공고 3000대 ▲'배터리 교환형 충전스테이션(BSS)' 설치(자체 예산) 또는 '환경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브랜드 사업' 참여자 대상 특별공급 970대 ▲공공부문(시·자치구) 18대다.

이 가운데 민간에 공급하는 3000대는 ▲개인 800대(27%) ▲배달용 1400대(46%) ▲법인 500대(17%) ▲우선순위 300대(10%)다. 특히 올해는 민간보급 전체물량의 46%에 해당하는 1400대를 배달용 물량으로 배정했다.

아울러 구매자가 보다 편리하게 사후관리(A/S)를 받을 수 있도록 전기이륜차 제작·수입업체에 A/S 콜센터, 권역별 A/S 지정점 운영여부 등을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했다.

또 전기이륜차 사고 위험성이 높은 만 75세 이상의 구매자는 도로교통공단에서 발급한 '교통안전교육확인증'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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