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 등 9곳 '드론 실증도시' 선정
인천·세종 등 9곳 '드론 실증도시' 선정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3.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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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9개 지자체·14개 기업에 예산 지원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와 드론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드론 실증 지원사업 공모 평가 결과, 인천·세종 등 9개 지자체를 실증도시로, 유비파이 등 14개 드론 기업을 규제유예제도(규제샌드박스)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드론 실증도시'로는 ▲인천시 ▲세종시 ▲경기 고양시 ▲경기 성남시 ▲포천시 ▲강원 원주시 ▲경북 김천시 ▲전북 전주시 ▲충남 서산시 등 9곳이 선정됐다. 각 지자체에는 최대 13억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돼 각 도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실증하게 된다.

드론 실증도시 사업은 ▲교통사고 출동 및 보험 원격 조치(경기 성남) ▲도서지역 무인화 배송(충남 서산시) ▲도심지 열섬 지도 구축(경기 고양시) ▲증강현실(AR) 드론 관광콘텐츠 개발(경기 포천시) 등 지자체 특성에 맞는 다양한 드론 기술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 드론 기술 상용화·실증 지원을 위한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자에는 ▲유비파이 ▲파블로 ▲니어스랩 ▲뷰메진 ▲청주대 산학협력단 ▲무한정보기술 ▲헥사팩토리 ▲하나로 TNS ▲두산 DI ▲씨너렉스, 메이사 ▲캠틱종합기술원 ▲엑스드론 ▲나르마 등 14개 드론 기업이 선정돼 사업자별로 최대 3억원 규모의 실증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규제 샌드박스 사업으로는 ▲도심 내 물류센터 간 드론 배송 상용화(파블로) ▲고층 건물 등 군집드론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시스템 개발(청주대 산학협력단) ▲국산 드론 낙하산 표준 정립(핵사팩토리) ▲드론 핵심요소 국산화(하나로 TNS) ▲드론 축구 고도화 등(캠틱종합기술원)의 시험·실증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요처가 원하는 드론 제품 등을 활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더 많은 실증이 가능하도록 최대 2년간의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샌드박스 선정 분야도 드론 소프트웨어, 드론 배송, 안전 점검, 드론 레져 등 다양하게 확대했다.

국토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관련 지자체와 드론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드론 실증도시구축사업’ 협약식을 오는 16일 세종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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