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도로 늘린다…국토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지원
똑똑한 도로 늘린다…국토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지원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3.0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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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1330억원 지원…지자체 대상 사업 설명회 개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국토교통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지능형교통체계(ITS) 공모사업 선정방향과 선정대상, 지원규모 및 절차 등을 안내하고 현장의견 수렴을 위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담당자 등 약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ITS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과학화·자동화된 교통운영체계다.

국토부는 2009년부터 지자체 ITS 구축사업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모두 56개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교통정보 수집 및 제공, 돌발상황관제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및 횡단보도,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등 다양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에 총 1330억원을 지원한다.

현재 총 54개 지자체에서 운여하고 있는 첨단교통서비스는 특·광역시와 수도권에 편중돼 지방 중소도시까지 ITS 구축 확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업 유형
▲사업 유형

올해부터는 지원 사업을 ▲ITS 종합구축 ▲개별 솔루션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추진한다. 사업기간과 지원금액을 달리해 지역에 필요한 ITS 인프라·서비스 수요와 예산편성 여건 등을 고려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관련 기본계획을 기수립했거나 올해 수립예정인 특·광역시, 도·시·군이다. 오는 7월부터 공모 제안서를 접수받고 서면·발표 평가(필요시 현장평가)를 거쳐 9월에 선정할 계획이다. 국고보조비율은 서울특별시 30%, 광역시 40%, 도·시·군 60%다.

올해는 평가항목에 지역균형발전 가점 항목을 신설해 사업 추진 여건이 열악한 지자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발전도에 따라 가점을 최대 5점까지 차등 반영한다. 또 개별 ITS 솔루션 사업은 지자체와 산·학·연이 공동으로 계획을 수립할 경우 최대 3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김종오 디지털도로팀장은 "올해부터 지자체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을 개편했다"며 "지역 곳곳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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