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연천군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기존 건물 대비 냉·난방 에너지의 20% 이상 감축을 목표로 진행한 그린리모델링 실증사업을 완료하고 4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실증 사업은 노후화된 공공 건축물에 건설연의 ‘기존 공공건물 에너지 효율 진단 및 리모델링’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사용량을 절감하는 사업이다.
강재식 박사 연구팀은 실증을 통해 상세 건물 진단을 통한 적용 기술 선정부터 설계·시공까지 진행했다. 현장 진단결과를 반영해 에너지 성능과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최적 방안을 도출, 설계하고 공사를 진행했다.
기존 농업기술센터 건축물의 창문, 외벽, 옥상 외피 단열을 강화하고, 전열교환기 및 집광채광블라인드를 설치해 에너지사용량을 11%가량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건설연은 이번 농업기술센터를 시작으로 고양동행정복지센터, 인천미추홀구보건소, 홍은119안전센터 등 공공건축물에 그린리모델링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김병석 원장은 “그동안 개발된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그린리모델링 실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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