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ESG 경영' 전면 도입 선포
LH, 'ESG 경영' 전면 도입 선포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2.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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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주거공간 조성·취약계층 주거지원 강화 등 세부과제 마련
▲8일 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개최된 ‘LH ESG 경영 선포식’
▲8일 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개최된 ‘LH ESG 경영 선포식’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LH는 8일 경남 진주시 본사에서‘LH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2022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전면 도입하기로 선언했다고 밝혔다.

LH는 ‘미래를 여는 신뢰, LH와 함께하는 희망 내일’을 ESG 경영 비전으로 내세우고 ESG 구현을 위한 12대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등에서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인 제로에너지 도시를 본격 추진하고, 제로에너지 주택 표준모델 및 기술개발을 통해 2027년까지 온실가스 53만 톤을 감축하고 국민들에게 친환경 도시·주거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올해 8000억원 이상 투자하는 등 주거성능을 개선하고,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입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실현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건설현장의 디지털, 스마트 기술 도입 등으로‘재해 Zero’를 달성하고, 화재·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주거공간 창출, 노후시설물 교체 등 주거약자 편의시설 보강을 통해 입주민 안전복지를 실현한다. 또한, 주거·사회 통합 서비스를 확대하고, 보호종료아동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지원 체계를 강화해 국민과 함께하는 포용적 주거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참여형 심사평가제도 확대 등 사업 전반에 걸친 공정한 사업체계 마련으로, 투명·청렴·공정이라는 LH의 최우선 가치가 경영, 조직, 사업 각 분야와 접목돼 투명경영이 확립될 수 있도록 한다.

LH는 매년 ESG 요소와 연계해 업무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그 성과도 공개한다. LH 입주민, 건설사와도 ESG 정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현준 사장은 “2027년까지 온실가스 53만톤 감축, 388만 가구의 주택공급을 목표로 투명·청렴·공정·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국민이 신뢰하는 LH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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