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지난해 영업익 9567억원…목표 초과 달성
DL이앤씨, 지난해 영업익 9567억원…목표 초과 달성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1.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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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DL이앤씨는 27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7조6287억원, 영업이익 9567억원이라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초 연결기준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의 경영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매출은 목표 대비 98% 수준, 영업이익은 1267억원 초과 달성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건비 인상 등의 악재를 수익 구조와 원가관리 능력으로 극복했다"며 "주택사업본부가 디벨로퍼 사업 확대를 토대로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플랜트사업본부도 계획 대비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규 수주는 10조54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5조546억원을 수주하며 연초 목표인 11조5000억원에 근접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는 약 2조원을 수주했다. 플랜트사업본부는 대규모 해외 수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ESG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산화탄소 포집과 활용(CCUS) 분야의 성과도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올해 가이던스로 연결기준 매출 8조4000억원, 영업이익 9000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의 경우 주택사업본부와 지난해 대형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한 플랜트사업본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연결기준 신규 수주 목표는 지난해 대비 약 30% 증가한 13조6000억원이다. 서울과 수도권 인근의 개발 가능 부지를 발굴하는 디벨로퍼 사업을 강화하고, 리모델링을 비롯한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주택 브랜드 파워를 통해 주요 사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과 토목, 플랜트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양호한 이익률과 함께 균형 잡힌 성과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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