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올해 공공공사 33조2471억원 발주…전년比 4%↑
조달청, 올해 공공공사 33조2471억원 발주…전년比 4%↑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1.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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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70% 조기 발주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조달청이 올해 33조2471억원 규모의 공공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다. 이는 지난해보다 4% 증가한 규모다. 

조달청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발주할 올해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조달청을 통해 집행하는 중앙조달은 9조2247억원이며, 나머지 24조원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개별 시스템이나 나라장터를 통해 자체 발주할 예정이다. 총 발주금액의 70%인 23조2722억원은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의 세부내용을 보면 지자체는 12조1960억원으로 지난해 10조9611억원 대비 11.3% 증가했다. 주요 발주기관은 ▲경기도(2조285억원) ▲광주광역시(1조3388억원) ▲전라남도(1조1988억원) ▲강원도(8779억원) 등이다.

공공기관은 16조7580억원으로 지난해 16조5738억원 대비 1.1% 늘어났다. 이는 철도 분야 및 에너지관련 사업의 신규 발주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발주기관은 ▲한국전력공사(3조4538억원) ▲국가철도공단(3조477억원) ▲한국수자원공사(2조4296억원) ▲한국도로공사(1조8124억원) 등이다.

중앙행정기관은 4조2931억원으로 지난해 4조4436억원 대비 3.4% 줄었다. 주요 발주기관은 ▲국토교통부(1조4589억원) ▲해양수산부(1조3829억원) ▲법무부(4145억원) ▲교육부(1302억원) 등이다.

올해 시설공사 발주계획 공개금액 중 조달청 발주규모는 지난해 9조9075억원 대비 6.9% 감소한 9조2247억원이다.

중앙행정기관은 4조975억원으로 도로시설 및 항만분야 등의 발주물량의 증가로 지난해 3조6744억원 대비 11.4%(4201억원) 증가했다. 지자체는 3조7468억원으로 도시철도 건설 등의 SOC사업 물량 감소로 지난해 3조9048억원 대비 4.0%(1580억원) 감소했다. 공공기관은 1조3804억원으로 지난해 2조3253억원 대비 40.6%(9449억원) 감소했다.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올해 발주계획에는 발주기관, 발주시기, 공사규모 등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어 건설기업의 영업·수주전략 수립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반기 조기 발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와 일상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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