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지난해 영업익 6460억원…신규수주 6년만에 13조원 돌파
GS건설, 지난해 영업익 6460억원…신규수주 6년만에 13조원 돌파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2.01.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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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GS건설은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9조370억원, 영업이익 6460억원, 신규 수주는 6년만에 13조원을 재돌파한 13조3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7%, 영업이익은 13.9%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4246억3460만원으로 전년대비 28.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7.1%를 유지했다. 

특히 신규 수주가 13조33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7.4% 증가했다. 지난 2015년 이후 6년만에 13조원을 상회했다. 2020년에는 12조4110억원으로 2019년 대비 20% 이상 늘어났고, 2021년에도 증가세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신규수주는 주택 부문에서만 7조3190억원의 실적을 거뒀고, 인프라부문에서 호주 노스이스트링크(North East Link, 2조7790억원), 신사업 부문에서 폴란드 단우드 사(6150억원)가 수주 성장세를 이끌었다.

매출 부문은 자이를 앞세운 주택 부문이 5조3050억원으로 전년대비 12.2%가 늘었다. 신사업부문은 폴란드 프래패브 업체인 단우드 사의 실적 호조와 GS이니마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대비 27.3%의 매출 증가세를 달성했다. 다만 플랜트 부문은 주요 해외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절반가량 줄었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9조5000억원, 신규수주 13조152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경쟁력 우위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부문 투자확대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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