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난해 영업익 7535억…전년比 37.3%↑
현대건설, 지난해 영업익 7535억…전년比 37.3%↑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2.01.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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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은 2021년 연결 기준 연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8조655억원, 영업이익 7535억원, 당기순이익 5495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6.5%, 영업이익은 37.3% 증가했다.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11.5% 상승한 30조26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현대건설이 지난해 목표한 25조4000억원을 119.2%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지난해 파주 운정 복합시설 신축공사, 부산 범천 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 사업 등 국내 수주와 페루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공사, 사우디 하일-알 주프 380kV 송전선 공사 등 해외 공사를 수주했다.

수주잔고도 2020년말 대비 20.7% 증가한 78조7608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4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현대건설 올해 수주 목표는 28조3700억원이다. 매출은 해외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하고 국내 사업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19조7000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기업경영으로 지속가능성장을 도모하고 SMR(소형모듈원전) 및 수소 플랜트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으로 미래 핵심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권한 위임과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대·내외 다양한 고객들과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조직 문화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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