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9개 하수악취 지역 대상 맞춤형 저감사업 실시
서울시, 29개 하수악취 지역 대상 맞춤형 저감사업 실시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2.01.26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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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공원·여의도역·경의선 숲길 등 70억원 투자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서울시는 2월부터 25개 자치구 29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수악취저감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서울형 하수악취 목표관리제'를 도입하고 각 지역별 하수악취 개선 목표 등급을 정했다. 정화조 등 악취발생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최신 악취저감 기술을 지역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적용해 관리한다. 

하수악취 등급기준은 환경부 관리지침에 의해 총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시 전체를 최소 3등급 수준으로 관리해 누구나 불쾌하다고 느낄 수 있는 악취 4, 5등급 수준의 지역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악취저감 사업이 시급한 29개 지역을 올해 우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대상지는 오는 10월까지 대대적인 악취저감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사업비는 59억원의 시 사업비가 지원되며 자치구 자체 사업비까지 합하면 총 7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업대상 지역은 동묘공원, 왕십리역, 홍제역 주변 등으로 악취 3등급(하수관로 내 공기중 황화수소 농도 5ppm, ‘보통 수준’)으로 관리하며, 평일 유동인구가 많고 주요 업무 밀집지역인 여의도역, 코엑스 주변과 휴일에 유동인구가 많은 경의선 숲길 주변은 악취 2등급(하수관로내 공기중 황화수소 농도 3ppm, ‘양호 수준’)을 목표로 사업을 실시한다. 

적용되는 최신 하수악취저감 기술은 ▲정화조 악취저감시설 ▲미세 물분사 악취저감시설 ▲흡입분해 악취 탈취시설 ▲광화학적 산화 악취 탈취시설 등이다. 

시는 29개 지역에 대한 1차 악취저감 사업을 시작으로 나머지 지역에 대해선 연차별로 사업을 실시해 오는 2024년까지 75개 우선사업 대상지역에 대해 악취저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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