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 올해도 인기 지속
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 올해도 인기 지속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01.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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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경쟁률 평균 54대 1…아파트보다 높아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_투시도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투시도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지난해 오피스텔 청약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전용면적 84㎡가 올해도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아파트 청약의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을 통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1월~12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청약 접수를 진행한 전국 오피스텔 중 전용면적 84㎡타입은 총 1만3267실로 72만7130건이 접수돼 평균 5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19.18대 1(부동산R114 기준)의 경쟁률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가격 상승세도 가파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전국 오피스텔 규모별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전용면적 ▲61~85㎡이하 0.63%p ▲41~60㎡이하 0.29%p ▲40㎡이하 0.1%p로 규모가 클수록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 올해에서도 전용면적 84㎡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는 두드러진다. 1월 대전 중구에 분양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오피스텔은 50실 모집에 1만2530건이 접수돼 무려 25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전 주택형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에 집중된 규제와 갈수록 치열해지는 청약 경쟁의 영향으로 비교적 접근성이 높은 주거용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리면서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오피스텔의 몸값이 높아지는 추세다”라며 “여기에 상품성도 점차 우수해지는 만큼 주거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어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2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일원에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전용면적 단일 84㎡, 아파트 993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구성된 총 1157가구 규모의 대단지 주상복합이다.

오피스텔 전 호실 정남향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인근에 위치한 학산 조망권(일부 호실)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현관 수납장과 클린존이 조성돼 수납공간을 극대화했으며, 위생적인 현관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

단지 내에 카페와 코워킹스페이스, 회의실 등이 배치된 오피스텔 라운지와 입주민을 위한 코인세탁실 등이 조성된다. 차량을 이용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과 1호선 서부정류장역을 약 5분내외로 도달할 수 있으며, 2022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KTX 서대구역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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