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설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대책 추진
환경부, 설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대책 추진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2.01.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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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별 불법투기 단속·쓰레기 적체 방지 대책 수립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설 연휴 쓰레기 무단투기를 집중 단속하고 재활용폐기물 적체를 방지하기 위해 내달 4일까지 ‘설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를 중심으로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폐기물협회 등이 참여해 지자체별 비상수거체계를 구축하고, 포장 폐기물 줄이기 및 과대포장 억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 등을 진행한다.

또한, 재활용폐기물 발생량이 일시적으로 급증할 경우 공공·민간 선별시설에 적체된 잔재물로 인한 수거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대책도 추진한다.

이밖에 주요 도로의 지체·정체 구간 및 휴게소·여객터미널 등 상습 투기 우려 지역에서 불법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도와 현장점검도 강화한다.

우선 생활쓰레기 특별수거체계를 가동한다. 종량제와 음식물류, 재활용품 등 생활폐기물 적체를 방지하고, 적기에 수거하기 위해 지자체별로 상황반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수거 일정 조정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함 확대 설치 ▲재활용폐기물 증가에 대비한 공공선별장 확대운영 ▲민간업체 수거일정 사전 확인 등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재활용품 적체 방지 및 수거체계도 유지한다. 선물 포장재 등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 증가에 대비해 기존 선별시설 내에 여유 보관시설을 확보하거나, 임시적환장을 지정해 폐기물의 적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는 재활용품 수거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는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을 위해 ▲주요 도로 정체 구간 ▲고속도로 휴게소 및 여객터미널 ▲야영지 등 상습 투기 우려 지역에 대한 불법투기 계도·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명절 포장 폐기물 발생 절감을 위한 ‘착한포장제품 소비 캠페인 홍보영상’을 제작해 대형마트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철도역사,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간이 쓰레기 수거함이 추가로 설치된다.

각 지자체에서는 분리수거함과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 용기를 추가로 비치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 등 대처를 위해 상황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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