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H-안전지갑제도' 도입…안전수칙 지키면 인센티브
현대건설, 'H-안전지갑제도' 도입…안전수칙 지키면 인센티브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2.01.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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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현장에서 'H-안전지갑 제도'를 근무자들이 활용하는 모습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현장에서 'H-안전지갑 제도'를 근무자들이 활용하는 모습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근로자에게 무재해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독려하는 ‘H-안전지갑제도’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H-안전지갑제도’는 현장에서 근무하는근로자가 ▲안전수칙 준수 ▲법정 안전교육 이수 ▲안전신고 및 제안을 할 경우 해당 근로자에게 달성 항목별 안전 포인트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지난해부터 운영방안을 확정해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달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1분기 내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장 근로자가 당일 출근해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하면 본인 무재해 근무일수에 비례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근로자는 현대건설의 ‘H-안전지갑 플랫폼’에 가입한 후 현장근무 확인을 통해 일별 최소 100포인트에서 최대 1600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작업 중 사고 발생 및 불안전한 행동 시에는 기존 가중치 포인트는 초기화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1대1 비율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전환이 가능하며, 네이버쇼핑이나 네이버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또 현장에 신규 채용된 근로자들은 신규·정기 안전교육 이수 때마다 5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안전 신고 및 제안을 할 경우 더 많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근로자가 현장에서 작업 중 위험한 상태 혹은 타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 등 위험요인을 발견하거나 안전 보건에 대한 제안내용을 등록하면 최대 10만 포인트를 받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안전지갑 제도 시행을 통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 의식 내재화 및 안전관리 솔선수범을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 강화로 안전하고 행복한 현장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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