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안전경영' 총력
서울시설공단,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안전경영' 총력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1.21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예산 222억원 편성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유해요인발굴, 제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전용도로, 경기장 등 24개 사업장에서 발생했거나 가능한 모든 사고와 재난을 분석, 발굴하고 대비책을 강구하는 한편 직원 개개인이 안전파수꾼으로 활동하는 등 관련 제도를 정비, 신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대재해 예방 조치사업과 필요 예산을 산출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지난해 77건의 사업에 173억원을 투입했다. 올해는 추락사고예방 안전난간 보강 등 78건 안전 예산 222억원을 편성 사용할 예정이다. 

우선 '일일 안전브리핑' 제도로 전사적인 안전 경각심 높이기에 나선다. 지난 20일부터 공단 임직원들은 화상회의를 통해 매일 오전 9시부터 10분간 안전사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결빙, 전선줄 얽힘처럼 발생 당시에는 위험하지 않지만 자칫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작은 유해요인이라도 신고회수에 따라 포상하는 '위험요인 및 아차사고 신고 포상제'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시민과 현장 직원의 안전한 작업과 이용 환경을 구축키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위험작업 거부권'을 전격 도입했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의 임직원 이해도를 높여 관리상의 사각지대가 발생치 않도록 매주 기관장 주재로 오픈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공사감독 본부 주관으로 추진했던 '건설분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KOSHA-MS)'도 확대한다. 

조성일 이사장은 "사고, 자연재난, 사회재난을 포함한 모든 재난 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해 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