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영수증 받으면 100원…‘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시행
전자영수증 받으면 100원…‘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시행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2.01.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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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예산 24.6억원…개인별 최대 7만원까지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19일부터 대형마트에서 전자영수증 발급 시 100원, 세제·화장품 리필스테이션 이용 시 회당 2000원의 현금이나 카드포인트 인센티브를 주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환경부는 지난 18일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전자영수증 발급 ▲음식 배달앱서 다회용기 이용 ▲무공해차 대여 ▲세제·화장품 구매 시 리필용기 사용 ▲그린카드로 친환경 상품 구매 ▲기후행동 1.5˚C 앱에서 실천 챌린지(연 4회) 참여 등 6개 분야 활동을 이행하면 실천 포인트가 적립된다고 밝혔다.

포인트를 쌓으려면 ‘탄소중립실천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정산은 오는 4월 한국환경공단의 정산·지급시스템이 구축된 후 누적 금액은 5월 일괄정산·지급하고, 이후에는 월별로 현금이나 카드포인트로 지급된다.

인센티브 총 예산은 24억6000만원이다. 최초 가입 후 하나 이상의 실천활동을 할 경우 실천 다짐금(5000원)이 지급되며 전자영수증은 100원, 리필스테이션 2000원, 다회용기 1000원, 무공해차 대여 5000원, 친환경상품 1000원 등이 회당 지급된다. 상한액은 전자영수증, 리필스테이션, 다회용기, 친환경상품은 각 1만원, 무공해차 대여는 2만5000원으로 총 7만원이 연간 상한액이다.

참여업체는 전자영수증 6곳(갤러리아백화점, 롯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리플스테이션 7곳(아로마티카,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슈가버블, 에뛰드, 알맹상점, 와플), 다회용기 2곳(요기요, 경기도배달특급), 무공해차 대여(쏘카, 그린카, 피플카), 친환경구매(그린카드 이용자) 등이다.

기존 그린카드 사용자는 친환경제품 구매시 탄소중립실천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된다. 기후행동 1.5˚C 앱 실천챌린지 참여(연 4회)는 포인트가 아닌 참여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상장이나 상금으로 지급한다.

환경부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에 더해 기존 탄소포인트제(전기·가스·수도 절약,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등)의 혜택과 참여대상도 확대하고, 시민사회와 함께 연중 홍보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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