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연휴 '폐수 무단배출' 등 환경오염 특별감시
서울시, 설 연휴 '폐수 무단배출' 등 환경오염 특별감시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2.01.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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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환경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5일 간 폐수 배출업소와 하천을 대상으로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활동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연휴 전인 28일까지는 시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중점 점검대상 144개 사업장의 오염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자치구 소속 공무원 총 48명이 24개조로 운영되며, 무단방류 우려 등 취약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순찰·감시도 한다.

중점 점검대상은 폐수 배출업소 중 ▲염색·도금 등 악성 폐수 배출업소 ▲폐수 다량 배출업소 ▲화학물질·유기용제 취급 업체 등이다. 세차장 등 폐수 배출업소(1614개)를 대상으로 사전홍보 및 계도 활동을 벌이고, 업체가 스스로 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시와 자치구 소속 공무원 등 58명이 상수원 수계와 공장 주변 및 오염 우려 하천, 취약 폐수 배출업소를 집중적으로 돌며 감시한다.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한 시민은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번(휴대전화 이용 시 지역번호 02+120번)으로 신고하면 된다.

김재겸 물순환정책과장은 "설 연휴 특별감시 기간에 예방 중심의 환경오염 특별감시 활동으로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오염물질 배출시설 업체의 자체 시설 점검 등 자율점검 협조와 수질오염행위 발견 시 즉시 신고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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