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지방서 브랜드 대단지 3만여 가구 분양
상반기 지방서 브랜드 대단지 3만여 가구 분양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01.14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올 상반기 대형건설사는 지방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총 21곳서 약 2만974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년 동기 2만567가구 대비 9177가구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7031가구로 분양물량이 가장 많고, 충북 7002가구, 부산 6319가구 순이다.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 기존 생활편의시설과 교통시설에 더해 추가로 확충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대기수요가 꾸준해 환금성이 좋고, 시세 하락에 대한 불안도 덜하다. 단지가 클수록 평면, 마감재, 시스템 등 기본적인 설계부터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 녹지, 조경 등이 잘 조성된다.

특히 소형 아파트 대비 관리비도 적게 나온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국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관리비는 ㎡당 1081원으로 ▲500~999가구 1109원 ▲300~499가구 1176원 ▲150~299가구 1304원 등 보다 적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브랜드 대단지는 지역 대장주 아파트로 인식되다 보니 주거선호도가 높고, 예측하기 힘든 집값 조정에 대한 우려도 적다는 평가” 라며 “입지나 상품성까지 꼼꼼히 따져 청약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이달 말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을 선보인다. 청주 원도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1849가구로 서원구 최대 규모이며, 전용면적 74~104㎡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됐다. 청주에 처음 선보이는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포레나만의 특화된 설계와 시스템이 단지 전반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청주 최대규모 도시공원으로 개발 예정인 매봉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