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횡단보도 31개소 늘린다
서울시, 올해 횡단보도 31개소 늘린다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1.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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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총 28개소의 횡단보도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31개소를 추가로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사람 중심으로 교통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X자 횡단보도’로 불리는 대각선 횡단보도의 경우 주변을 우회해야하는 불편함을 대폭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서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길을 건널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모습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모습

시는 지난해 이태원역, 신세계백화점 앞, 초등학교 인근 지역 등 14개소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 완료해 보행 편의를 증진시켰다. 또 압구정역 교차로, 서강대교 남단 등 14개소에는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해 보행자가 멀리 돌아가지 않도록 불편을 개선했다. 

시는 올해도 횡단보도 설치 계획 수립과 설계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 구로디지털 1단지 교차로 등 보행자가 많은 주요 업무지구 및 생활 지구를 중심으로 총 31개소에 대각선 및 일반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 면밀한 수요 분석과 지역 특성에 맞는 개선책을 추진해 교통약자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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