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인니서 석유화학단지 조성 LINE 프로젝트 수주
롯데건설, 인니서 석유화학단지 조성 LINE 프로젝트 수주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2.01.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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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계약식에 참석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왼쪽부터),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계약식에 참석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왼쪽부터),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롯데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약 2조원 규모의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공사를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LINE(Lotte Indonesia New Ethylene complex) 프로젝트의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지난 7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EPC(설계·조달·시공)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으며,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39억 달러(4조6700억원) 규모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찔레곤 지역 약 99만여㎡ 부지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완공 시 연간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PL) 52만톤, 폴리프로필렌(PP) 25만톤, 부타디엔(BD) 14만톤 등의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폴리프로필렌, 벤젠·톨루엔·자일렌(BTX), 부타디엔 생산 시설과 유틸리티 기반·항만시설 등 16억3200만달러(약 2조원) 규모의 EPC를 수행하게 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산업의 발전 토대를 구축하는 LINE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플랜트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며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 석유화학 EPC 사업 진출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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