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3사, '석탄화력발전소 산업보건의 위촉운영' 업무협약 체결
발전3사, '석탄화력발전소 산업보건의 위촉운영' 업무협약 체결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2.01.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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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남동발전·동서발전, 근로자 보건의료체계 개선
▲5일 대전광역시 유성호텔에서 발전3사·협력사·한일병원 대표들과 산업보건의 위촉용역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일 대전광역시 유성호텔에서 발전3사·협력사·한일병원 대표들과 산업보건의 위촉용역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한국남동발전과 한국동서발전 등과 함께 '석탄화력발전소 산업보건의 위촉용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발전사 3사와 석탄화력발전소 주요 협력사인 한전산업개발, 한전KPS, 수산인더스트리, 일진파워, 금화PSC, 한전의료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보건의 위촉용역에 대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발전사·협력사·의료기관 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발전3사 총 8개 사업장에는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등 산업보건의 5명, 산업위생사 2명, 임상병리사 2명, 간호사 1명 등 총 12명의 전문의료진이 구성·운영된다.

앞서 발전3사는 '故김용균 특별노동조사위원회' 권고안에 따라 ‘석탄발전소 근로자 보건의료체계 개선’의 성실한 이행을 목표로 발전3사의 공동 산업보건의를 위촉 운영하기로 합의, 지난해 12월 29일에 ‘석탄화력발전소 산업보건의 위촉용역 계약’을 한일병원과 체결했다.

또 발전3사는 2023년 12월까지 향후 2년간 산업안전보건법령에 따른 다양한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장 주치의 개념의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건강상담 및 유질환자 추적관리 ▲보건교육 등 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 기획·지원 ▲주기별 작업장 순회점검 및 유해환경 개선 지도 ▲산업재해 재발방지 및 사후관리 등을 통해 석탄화력발전소 근로자의 보건의료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발전3사 외 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 11월 태안화력본부에 산업보건의를 위촉해 운영 중이며, 한국남부발전은 하동, 삼척화력본부에 올해 1월 중으로 산업보건의 위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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