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개사 지원…업체당 최대 30억원
환경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개사 지원…업체당 최대 30억원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1.12.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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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사 신규 선정·70개사 지속 지원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기후변화·환경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녹색기술 보유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2022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지원사업 선정공고를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양 부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지원을 위해 내년에 901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탄소중립과 미래 녹색산업을 선도할 유망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환경부는 지난해에 이어 녹색산업 5대 선도분야인 ▲청정대기 ▲자원순환(탈플라스틱 포함) ▲스마트 물 ▲기후대응 ▲녹색 융·복합 등을 집중 지원한다. 탄소저감 분야는 기후대응 분야로 개편했다. 특히, 각 분야를 대표하는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저감기술, 4차산업 연계 환경기술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녹색기술 분야의 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되,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역량있는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등 녹색산업 7대 분야 23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은 선정평가시 우대한다.

이번 사업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관리시스템이나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공고문 및 사업절차, 신청 양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내년 1월 17일부터 2월 3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해 기술성 및 사업성, 성장가능성, 정책부합성 등을 평가한 후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무렵에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환경부와 같은 시기에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양 부처는 지난해부터 친환경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조속한 성과 창출이 기대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70개사(환경부 35개사, 중기부 35개사)를 선정했다. 선정기업은 기술개발(R&D)과 사업화 자금을 최대 3년간 30억원까지 지원 받는다.

장기복 녹색전환정책관은 “그린뉴딜 유망기업은 탄소중립 시대를 여는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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