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자체 첫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서울시, 지자체 첫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12.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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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절차서·지침서 등 마련…안전보건 경영체제 구축
▲서울시 관계자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건설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고 있다.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산업안전보건법상 요구조건과 국제노동기구(ILO)의 권고를 반영해 개발한 최신 안전보건경영체계다. 최고경영자가 안전보건 정책을 경영 방침으로 선언하고, 안전관리 업무를 계획·지원·실행·점검·개선 과정을 거쳐 지속해서 관리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시는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설공사 추진’으로 선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매뉴얼, 절차서(17종), 지침서(5종)를 마련하고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보건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현장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 각 공사장 유해·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해소하는 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해 사업장의 유해 및 위험 요인 제거하기 위해서 위험성평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분야별 전문가 동반 안전점검 실시 및 공사관계자 안전 교육, 비상사태 대비 모의훈련 등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이정화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시는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으로 하고, 지속적으로 작업 환경을 개선해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 실행으로 건설근로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인프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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