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이산화탄소로 건설골재 만든다
SK머티리얼즈, 이산화탄소로 건설골재 만든다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1.12.17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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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여수본부에 CCU 운영
이산화탄소에 석탄재 칼슘 반응해 건설골재 생산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오른쪽)과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오른쪽)과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SK㈜ 머티리얼즈가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위해 석탄재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광물화 사업을 국내 최초로 추진한다.

SK㈜ 머티리얼즈는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한국남동발전과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위한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사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에 탄소포집활용(CCU) 설비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하며, 향후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한 상업화 및 사업 확대 등을 국내 최초로 추진한다.

CCU 설비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포함된 이산화탄소와 석탄재에 포함된 칼슘 성분(Ca2+)과 반응시켜 건설골재를 생산하는 설비이다. 이

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영구히 저장할 수 있으며, 폐기물의 재활용, 화공약품의 미사용, 폐수 미발생 등의 장점이 있어 경제성과 안정성을 갖춘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CCU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은 "남동발전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CCU 기술을 고도화해 다양한 사업 및 투자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협력과 기술교류를 통해 CCU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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