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토당∼관산 등 전국 8개 국도 개통
연말까지 토당∼관산 등 전국 8개 국도 개통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12.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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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경기도 고양시 도심 혼잡구간을 우회하는 토당-관산, 구미 구포-생곡 등 전국 9개 지역(8개 구간)의 국도 건설공사가 연내 완료돼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경북 구미를 비롯한 전국 9개 지역에서 총 연장 72.7km에 달하는 8개 국도 건설사업 구간이 오는 17일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17일 오후 5시에는 국도33호선 구미 국도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2)가 개통한다.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서 선산읍을 잇는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2, 11.9km)는 4차로 신설도로로 2012년 2월에 착공해 약 9년 10개월 동안 총 사업비 2286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구미시 도심지 통행 시간이 기존 국도 대비 18분(43분→25분) 이상 감축돼 인근 국가산업단지 등의 물류비용도 연간 460억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오전 9시에는 국도34호선 예천 용궁-개포 국도건설공사가 완료된다. 해당 구간 차량 통행시간이 6분(8분→2분) 이상 단축되고 교통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오후 2시에는 국도23호선 김제 국도대체우회도로(흥사-연정)가 개통한다. 김제시 도심지 통행 시간이 기존 국도 대비 10분(18분→8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30일 오후 12시에는 국도18호선 해남 옥천-강진 도암 국도건설공사가 완료된다. 옥천면 소재지 구간의 차량 통행시간이 5분(10분→5분) 이상 단축되고, 선형 개량에 따른 교통 안전성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오후 12시에는 국도42호선 원주-새말 국도건설공사가 완료된다. 원주 치악산과 구룡사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시각 국도31호선 평창 방림-장평 국도건설공사도 완료된다. 해당 구간 주말 상습 지·정체 현상이 해소되고 도로 폭이 좁고 급커브·급경사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이 개량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오후 12시에는 국도56호선 홍천 서석우회도로 건설공사도 완료돼기존 면 소재지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통행안전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같은날 오후 4시에는 국도39호선 고양 국도대체우회도로(토당-관산)가 개통한다. 해당구간 차량 통행시간을 20분(29분→9분) 이상 단축할 전망이다. 

이윤상 도로국장은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도심 교통혼잡 구간을 신설·우회하거나 기존 선형불량 구간을 개량하는 등 국도의 간선기능을 향상시키고 국민들께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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