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남양주~잠실 간 '친환경·대용량' 2층 전기버스 운행
10일부터 남양주~잠실 간 '친환경·대용량' 2층 전기버스 운행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12.08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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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국산기술로 개발된 친환경·대용량 2층전기버스 4대가 10일부터 남양주~잠실 구간 운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출퇴근 시간대 이용수요가 집중되는 광역버스 노선에 친환경 대용량 버스를 투입해 탄소제로와 광역버스 서비스 제고를 위한 2층 전기버스 보급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남양주시에서 운행을 개시하는 2층 전기버스는 승객좌석 총70석(1층 11석, 2층 59석)으로 기존버스(44석) 대비 약 60% 증가했다. 휠체어 이용 승객들을 위해 저상버스 형태로 제작하고 1층에 접이식 좌석 3석을 설치해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질 배출이 전혀 없어 대기환경 개선, 출퇴근시간대 차내 혼잡도 완화와 도로정체 완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2층 전기버스는 지난 4월 인천시 2대를 시작으로 10월 포천·김포시 9대, 11월 화성·용인시 8대가 운행을 개시한 바 있다. 이번 남양주시 4대 이후 올해 말까지 17대를 순차 투입해 수도권 14개 광역버스 노선에서 총 40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백승근 대광위 위원장은 2층 전기버스의 운행을 앞둔 9일 조응천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남양주시, 현대차 관계자와 현장점검을 실시한 뒤 "잠실환승센터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에 대용량 2층 전기버스가 운행을 개시함에 따라 남양주와 서울 동남권의 연결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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