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잠원동아 리모델링 수주로 2년 연속 4조클럽 눈앞
현대건설, 잠원동아 리모델링 수주로 2년 연속 4조클럽 눈앞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12.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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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최초 '디에이치' 브랜드 적용
▲'잠원동아' 조감도
▲'잠원동아' 조감도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은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올해 누적 수주고를 3조9632억으로 늘리며 2년 연속 4조 클럽 가입과 3년 연속 정비사업 1위 달성이 유력해지고 있다.

2002년 준공된 잠원동아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2만9715㎡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0층, 8개 동, 총 991가구 규모로 조성된 단지다. 지난 8월 리모델링을 위한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했다. 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3층, 8개 동 총 1127가구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공사비는 4817억원이다.

현대건설은 리모델링 최초로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단지명은 ‘디에이치 르헤븐’(THE H LE HEAVEN)을 제시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상층 공간에는 140m 길이의 대형 스카이 커뮤니티를 설치해 파노라마 한강뷰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지를 통합하는 750m 길이의 스카이 가든도 조성한다. 이밖에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등도 배치한다.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든 현대건설은 올해 1월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데 이어 ▲성동구 금호벽산아파트 서초구 반포MV아파트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까지 올해 총 1조2157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군포 산본 개나리13단지 ▲수원 영통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입찰에도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으로 단독으로 참여해 이달 중 5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 확보를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리모델링사업 시장 확대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꾸준히 역량을 강화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업계최초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위의 위업을 달성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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