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마이스 한화 컨소시엄에 양키스타디움 설계 기업 참여
잠실마이스 한화 컨소시엄에 양키스타디움 설계 기업 참여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12.06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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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퓰러스가 설계한 미국 '양키 스타디움'
▲파퓰러스가 설계한 미국 '양키 스타디움'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화그룹은 세계 1위 스포츠 경기장 설계 기업 파퓰러스가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사업 수주를 위한 ‘서울 스마트 마이스파크’ 컨소시엄(한화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일대 35만7576㎡ 규모의 대지에 코엑스 3배 크기의 컨벤션 시설과 야구장, 다목적 스포츠 시설, 수영장, 수상레저시설, 호텔, 문화·상업 시설, 업무 시설 등을 조성하는 민간 개발 사업이다.

사업비만 2조원이 넘는 초대형 사업으로 현재 한화 컨소시엄과, 한국무역협회·현대건설·GS건설·KB그룹·NH투자증권·CJ ENM이 참여하는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 등이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파퓰러스는 양키스타디움을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구장 절반 이상의 신축·레노베이션 설계를 담당한 세계적인 경기장 설계 업체다. 손흥민 선수가 뛰는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과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의 설계도 담당했다. 이외에도 LA 컨벤션 센터 등 컨벤션 센터와 UFC의 홈 아레나인 ‘티 모바일 아레나'를 설계했다. 파퓰러스는 한화 컨소시엄에 참여해 컨벤션 시설과 잠실 야구장, 다목적 스포츠시설 등의 디자인을 맡는다.

백원경 파퓰러스 한국 이사는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의 유산과 지역사회와 시민을 존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서울의 한강 르네상스를 고려한 미래지항적 디자인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컨소시엄에는 파퓰러스 외에도 킨텍스, 넥슨, 신라호텔, 갤러리아, 아이파크몰, 한화시스템 등이 참여한다.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메타버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공연과 전시, 시설물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과 자율 주행 셔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까지 스마트 컴플렉스를 잠실에 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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