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6000여 가구 공급
연내 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6000여 가구 공급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2.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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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연말 무주택 실수요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 물량이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선보인다.

LH가 주관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공급되고, 사전청약 단지보다 입주시기가 명확한데다 민간건설사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하는 단지도 있다.

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으로 전국에서 5938가구(공공분양 2044가구, 신혼희망타운 389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분양은 국민주택으로 청약법을 적용받아 생애최초·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비중이 85%로 민간분양보다 특별공급 비율이 높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와 보육에 특화해 전 가구를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임대 외에도 분양되는 물량이 있는데다 낮은 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선호도 높은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시세 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만큼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라며 “다만 소득 및 자산 초과 등으로 부적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자격 요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을 넣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는 검단신도시 AA6 블록에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인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 총 822가구며 전체 공급물량의 85%를 특별공급으로 분양한다.

단지 부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이 2024년 개통 예정이며 향후 서울 마곡, 여의도 등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도 2025년 개원을 앞뒀으며, 법조타운 조성 시 행정 타운의 중심 생활권으로 발전할 수 있다.

LH는 6일부터 세종시 6의 3M2블록에서 공공분양주택 전용면적 59~84㎡ 995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LH 프리미엄 브랜드인 ‘안단테’를 적용한 주택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과 주거시설이 조화롭게 설계돼 있고 각 동별 리듬감 있는 입면 디자인과 색채계획이 특징이다.

신혼희망타운도 곳곳에서 공급을 계획 중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에서는 1호선 대방역 역세권인 영등포구 대방아파트에서 12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도에서는 평택고덕 Ab57의2블록(256가구), 부천 괴안 B1블록(193가구) 등이 있다. 지방에서는 대구 도남 B1블록 549가구, 광주 선운2지구 A의1·3블록(750가구) 등의 공급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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