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체감경기 소폭 상승…전월 比 4.5p↑
건설업 체감경기 소폭 상승…전월 比 4.5p↑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2.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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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CBSI 88.4…12월 98.4 전망
▲종합 CBSI 추이 [자료=한국건설산업연구원]
▲종합 CBSI 추이 [자료=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코로나19 재확산과 요소수 사태 속에서도 1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소폭 상승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일 11월 CBSI가 전월 대비 4.5p 상승한 88.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0월 11p 하락했던 것에서 소폭 상승한 것이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11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데다 요소수 등 글로벌 자재 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 기준금리가 상승하는 등 여러 악조건 상황에서도 지수가 회복된 것은 다소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건설공사 기성 BSI는 전월보다 4.0p 하락해 공사 진척에 일부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건설기업 BSI도 전월보다 6.0p 하락했다.

박 연구위원은 “신규공사 수주 BSI가 전월보다 8.3p 상승하고, 공사대수금 상황도 양호했던 것이 지수 회복을 견인했다”며 "다만 지수 수준이 아직 80선에 불과해 건설 경기가 뚜렷이 회복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CBSI는 연말 공사 물량이 증가하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10.0p 상승한 98.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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